트럼프 위협 글 올린 미국 40대 남성 체포…"단순 농담"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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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 위협한 40대 남성, SNS 글로 체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위협하는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혐의로 40대 남성이 체포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산불이 휩쓸고 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피해 상황을 브리핑 받고 있다.
25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 경찰은 섀넌 앳킨스(46)를 대통령 위협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앳킨스는 최근 페이스북에 “링컨, JFK(존 F. 케네디), 레이건, 마틴 루서 킹, 트럼프 중 한 명은 아직 살아 있다”고 적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위협적인 발언을 했다.
또한 그는 “누군가 그를 암살해주길 바라고 기도한다. 암살 사건이 몇 년 동안 없었다”는 글을 X(옛 트위터)에 게시했다고 주장하며, 이로 인해 계정이 차단되었다고 덧붙였다.
앳킨스의 게시물은 연방수사국(FBI)에 신고되었고, 조사를 거친 경찰은 그를 체포했다. 조사 과정에서 앳킨스는 해당 글이 자신이 작성한 것임을 인정하면서도 “농담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런 종류의 농담은 결코 허용되지 않는다”고 단호히 밝혔다.
앳킨스는 대통령 위협과 대량 살상 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체포 당시 코카인을 소지하고 있어 추가로 마약 소지 혐의도 받게 됐다. 현재 비밀경호국(SS)은 앳킨스에 대해 연방 차원의 추가 기소 여부를 검토 중이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운동이 한창이던 지난해 7월과 9월에도 암살 시도를 받은 바 있어 이번 사건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출처 : https://news.z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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