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플랜티스, 세계실내선수권 장대높이뛰기 사상 첫 3연패 달성
듀플랜티스, 세계실내육상선수권 장대높이뛰기 3연패… 새 역사 쓰다‘스파이더맨’으로 불리는 아먼드 듀플랜티스(25·스웨덴)가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3연패를 달성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듀플랜티스는 22일 중국 난징 유스올림픽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5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6m15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이로써 그는 2022년 베오그라드(6m20), 2023년 글래스고(6m05)에 이어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경쟁자 압도경기 초반부터 듀플랜티스는 5m70, 5m90, 6m00, 6m05를 모두 1차 시기에 성공하며 뛰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6m10에서는 첫 시도에서 실패했지만, 2차 시기에 성공하며 안정감을 되찾았다.최종 경쟁자인 에마누일 카랄리스(그리스)는 6m05를 넘으며 듀플랜티스를 추격했지만, 6m10과 6m15에서 연속 실패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듀플랜티스는 6m15를 가볍게 넘은 뒤 더 이상의 시도를 하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전설적인 기록 행진듀플랜티스는 올림픽 2연패(2021년 도쿄 6m02, 2024년 파리 6m25), 실외 세계선수권 2연패(2022년 유진 6m21, 2023년 부다페스트 6m10)를 달성하며 이미 남자 장대높이뛰기의 전설로 자리 잡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초로 실내 세계선수권 3연패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며 ‘경쟁자 없는’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듀플랜티스는 실내외를 통틀어 6m17부터 6m27까지 상위 11개 기록을 모두 보유하며 장대높이뛰기 역사에서 독보적인 존재임을 입증했다.육상계의 새로운 스타, 듀플랜티스미국 출신 장대높이뛰기 선수 아버지와 스웨덴 출신 7종경기 선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듀플랜티스는 어머니의 국적을 따라 스웨덴을 대표하고 있다. 그는 2020년 2월 폴란드에서 6m17로 실내 세계기록을 경신한 이후, 같은 해 9월에는 이탈리아에서 6m15로 실외 세계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이후 그의 기록 행진은 멈추지 않고 있다.홀러웨이, 남자 60m 허들에서도 3연패한편, 미국의 그랜트 홀러웨이도 남자 60m 허들에서 7초42를 기록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그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으며, 실내외를 넘나들며 꾸준히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듀플랜티스와 홀러웨이, 두 선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육상계의 새로운 역사를 썼으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출처 :https://ww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