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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생활, 일주일에 ‘이 정도’가 심장병 위험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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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인권연합
2025-01-16 19:03 1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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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생활과 심장 건강, 꾸준한 균형이 중요하다

성생활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칭다오대 연구팀은 성관계와 심혈관 건강 간의 연관성을 분석하며, 적절한 빈도의 성생활이 건강에 미치는 유익한 영향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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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대 연구에 따르면, 성관계를 일주일에 1~2회 정도 꾸준히 갖는 남성은 심장 질환에 걸릴 확률이 가장 낮았다. 

 

연구팀은 2005년부터 2016년까지의 미국 국립건강영양조사(NHANES) 데이터를 바탕으로, 1만7243명의 성관계 빈도와 심혈관 질환 발병률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일주일에 12회(연간 52103회) 성관계를 한 남성이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가장 낮았다. 반면, 성관계 횟수가 연간 12회 미만인 경우 심혈관 질환 발병률과 조기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이와 같은 분석은 성관계 빈도와 심혈관 건강의 관계가 **‘U자형 그래프’**를 따른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연구에 따르면 성관계는 심장 박동수를 높이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스트레스를 완화해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성관계 중 1분에 약 5kcal가 소모되며 운동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일주일에 1~2회 성생활을 하면 면역글로불린A(IgA) 생성량이 약 3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글로불린A는 감염 방어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심혈관 질환으로 약화된 면역력을 회복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나친 성생활은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연간 성관계 횟수가 103회를 넘어설 경우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다시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성관계 중 혈압이 최대 110mmHg까지 상승할 수 있어,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등 심혈관 질환을 가진 사람에게는 빈번한 성생활이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국내에서도 심혈관 질환은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힌다. 통계에 따르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국내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64.8명으로, 암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또한, 2021년 심근경색 발생 건수는 3만4612건으로, 지난 10년 동안 1.5배 증가하며 심혈관 질환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이번 연구는 자연과학 학술지 ‘Scientific Reports’ 12월호에 게재되었으며, 심혈관 건강을 위한 성생활의 적절한 빈도와 균형이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출처 : https://m.healt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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