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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체중 20% 증가, 남성 대장암 위험 6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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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인권연합
2025-01-15 16:58 1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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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변화, 대장암 위험과 연관성 밝혀져…성별·연령 따라 달라

 

체중 변화가 대장암 발생 위험에 영향을 미치며, 이 영향이 성별과 연령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김현정 교수와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박선자·김재현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4년부터 2006년 사이 건강검진을 받은 후 2014년에서 2016년 사이 후속 건강검진을 받은 약 1,033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체중 변화와 대장암 발생률의 연관성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체중 변화에 따라 ▲5% 미만 ▲520% 감소 ▲20% 이상 감소 ▲520% 증가 ▲20% 이상 증가 등 다섯 그룹으로 나누고, 체중 변화가 ±5% 이내인 대조군과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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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체중의 변화가 대장암 발생 위험에 영향을 미치고, 체중의 변화에 따른 대장암 발생 위험은 성별과 연령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주요 결과

  • 남성:
    체질량지수(BMI)가 18.5~30kg/m² 범위에 속하는 남성에서 체중 증가가 대장암 발생 위험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특히 40세 미만 남성이 체중이 20% 이상 증가한 경우, 대장암 위험이 65% 높아졌다.

  • 여성:
    여성에서는 체중 증가와 대장암 발생 간 뚜렷한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40대 이상 여성에서 체중이 20% 이상 감소하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24%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 저체중군:
    BMI가 18.5kg/m² 미만인 저체중 그룹에서는 체중 감소가 오히려 대장암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남성의 경우 체중이 5~20% 감소하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증가했다. 이는 체중이 지나치게 낮으면 대장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전문가의 조언

김현정 교수는 “이번 연구는 체중 변화와 대장암 발생 위험이 성별과 연령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을 확인한 데 의미가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예방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40세 미만 남성은 체중 증가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정상 체중 이상인 40세 이상 여성은 체중 감량이 대장암 위험을 줄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출처 : https://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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