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에 취한 남성, 목숨 잃을 수도”… 홍석천, 연말 파티 위험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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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젊은 층 마약 위험성 경고… “연말 파티 주의해야”
방송인 홍석천(53)이 젊은 층의 마약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촉구했습니다.
홍석천은 지난 4일 개인 SNS에 “노 드럭(No Drug)”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해외 연말 파티 현장을 담은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사진에는 마약에 취한 채 부축을 받으며 나가는 한 남성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그는 이를 두고 “이러려고 파티 가나. 약에 취해 끌려 나가는 모습은 자주 볼 수 있다”며 “저러다 목숨을 잃는 사람도 있다. 연말 해외 파티에 가지 않는 것이 좋다”며 젊은 세대의 경각심을 당부했습니다.
방송인 홍석천(53)이 마약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10~30대 마약중독 증가세 뚜렷
젊은 층의 마약 사용 문제는 데이터로도 확인됩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희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10~30대 마약중독자 비율은 2019년 35.9%에서 2024년 6월 45.7%로 증가했습니다.
대검찰청의 ‘2023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10대 마약류 사범은 2023년 1,477명으로 10년 전보다 34배 증가했고, 20대 사범도 같은 기간 12배 이상 증가해 8,368명에 달했습니다.
젊은 층 마약 사용의 위험성
10대와 20대는 성장기라는 점에서 마약 사용이 더욱 치명적입니다. 이 시기의 마약 투여는 뇌 발달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하며, 한 번 손상된 뇌는 회복이 어렵습니다. 또한, 젊은 나이에 시작된 중독은 단약과 재발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아 장기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마약 중독의 치료와 예방 방안
마약 중독은 의학적 치료와 지속적인 관리가 병행돼야 합니다. 병원에서는 해독 치료와 함께 동반 질환인 우울증과 불면증을 치료하며, 이후 자조 모임이나 중독 재활센터로 연계해 재발을 방지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마약의 공급 차단과 함께 젊은 층이 마약의 위험성을 명확히 이해하도록 교육과 정보 제공이 필수적입니다. 또래 문화의 영향을 받기 쉬운 젊은 세대에게는 특히 마약의 심각성을 사전에 알리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홍석천의 경고는 마약 문제가 개인의 건강을 넘어 사회적 문제임을 상기시키며, 모든 세대가 마약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대응할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출처 : https://m.healt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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