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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한국 남성, 불건전한 생활 습관이 암 발생 위험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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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인권연합
2025-02-25 11:47 1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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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성 노인의 암 발생 위험, 생활 습관 위험 요인에 따라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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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성 노인들에서 흡연, 음주, 신체 활동 부족 등 생활 습관 위험 요인의 누적이 암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강서영 교수와 최희준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본과 2학년 학생을 포함한 연구팀은 65세 이상의 한국인 남성 6만4756명의 생활 습관을 8년 동안 추적 관찰한 후, 해당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 코호트 자료를 활용해, 2008~2009년에 연구대상자를 선정하고, 이들에 대한 생활 습관을 국가검진을 통해 2년마다 평가했다.

 

생활 습관을 평가한 결과, 흡연, 음주, 신체 활동 부족이 각 항목당 1점씩 부여되었고, 8년간의 검진을 통해 012점으로 점수화됐다. 연구 결과, 가장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진 02점 군에 비해 암 발생 위험은 35점 군에서 10%, 68점 군에서 54%, 9~12점 군에서는 7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활 습관의 누적이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경향을 보였으며, 8년간 연구 대상자 중 암에 걸린 남성은 1만3130명에 달했다.

 

연구팀은 연구 참여자들의 특징도 분석했으며,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인 비만이 30.5%로, 현재 흡연을 하거나 음주를 하는 비율은 각각 25.7%로 확인됐다. 또한 신체 활동 부족률은 무려 74.2%에 달했다.

 

최희준 연구자는 "이번 연구는 음주나 흡연 등 특정 생활 습관이 암과 관련 있다는 기존의 연구들과는 달리, 다양한 생활 습관이 암 발생에 미치는 복합적이고 장기적인 영향을 다뤄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강서영 교수는 "한국의 고령화가 계속 진행됨에 따라, 노인의 암 발생률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연구가 한국 남성 노인들에게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는 'Cumulative Burden of Lifestyle Risk Factors on Cancer in Older Korean Men: A Nationwide Retrospective Cohort Study'라는 제목으로 SCIE급 국제학술지 'Cancers'에 게재되었다.


출처 : 헬스인뉴스(https://www.health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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