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 앞두고 국회 인근서 50대 남성 분신 시도


2024-12-0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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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인근서 분신 시도한 50대 남성 검거… 경찰, 응급입원 조치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분신을 시도하려던 5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사건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발생해 주목받고 있다.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오전 10시 50분경 112에 직접 전화를 걸어 “국회 부근에서 분신을 하겠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시흥경찰서는 즉각 서울 경찰에 공조를 요청해 추적에 나섰다.
A씨는 약 1시간 30분 후인 낮 12시 20분경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여의도지구대 경찰관들에게 발견되어 검거됐다. 당시 그는 몸에 시너를 뿌린 상태로 있었으며, 자신이 “폭거와 불의에 항거하기 위한 것”이라며 분신 시도의 이유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TV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경찰은 A씨의 정신적 상태와 행동의 심각성을 고려해 응급입원 조치를 결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했으며, 사건 경위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정치적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발생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출처 : https://ww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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