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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독사 감소세…중장년 남성 사회적 고립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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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인권연합
2024-10-28 11:21 2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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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고독사 발생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절반 이상이 사회적으로 고립된 중장년층 남성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상남도는 보건복지부의 '고독사 사망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에서 발생한 고독사 수가 235명으로 전년 대비 8.5%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반면 전국적으로는 고독사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전국 연평균 고독사 증가율은 5.6%에 달하는 가운데, 경남은 2019년 240명, 2020년 225명, 2021년 203명, 2022년 257명, 2023년 235명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고독사는 가족 및 친척과 단절된 채 사회적 고립 상태에서 자살 또는 병사 등으로 사망하는 경우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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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독사의 약 87%가 남성이었으며, 그중 절반 이상이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으로 사회적 고립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경남도는 고독사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처음 수립된 고독사 예방 시행 계획을 바탕으로 시군과 협력해 반려로봇 지원, 마음안심버스 운영, 청년 마음건강 지원 등 약 100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해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를 도입, 7월부터 고독사 위험이 높은 5,300여 명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 생활 환경 개선, 사후 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약 5만 건의 위기가구를 발굴해 긴급복지 1,917건과 민간 복지서비스 3만 19건을 연계해 지원했다. 이와 함께, 경남도만의 특화사업인 '행복지킴이단'은 지난해 11월 출범 이후, 위기에 처한 이웃이 없는지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은 "고독사는 개인이 아닌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경남행복지킴이단을 포함한 인적 안전망을 통해 고독사 예방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출처 : https://news.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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