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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억 원짜리 다이아 귀걸이 훔친 남성… 체포 직전 삼켜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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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인권연합
2025-03-08 04:13 1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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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주얼리 매장에서 도둑질하던 남성, 체포되자 다이아몬드 귀걸이 '꿀꺽'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명품 주얼리 매장에서 다이아몬드 귀걸이를 훔치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는 과정에서 귀걸이를 삼키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6일(현지 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NBC 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워싱턴 카운티 인근 고속도로에서 32세 남성 제이슨 길더가 올랜도의 한 쇼핑몰에서 절도를 저지른 혐의로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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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선수 부탁으로 보석을 사러 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6일 오후 1시 45분경 올랜도의 한 명품 주얼리 매장에서 벌어졌다. 제이슨은 매장 직원에게 "NBA 올랜도 매직팀의 선수 부탁으로 다이아몬드 귀걸이와 반지를 구매하러 왔다"고 거짓말을 했다.

VIP 고객인 줄 알고 안심한 직원은 제이슨을 VIP룸으로 안내했고, 그 앞에는 60만 9000달러(약 8억 8100만 원)짜리 다이아몬드 귀걸이, 16만 달러(약 2억 3100만 원)짜리 귀걸이, 58만 7000달러(약 8억 4700만 원)짜리 다이아몬드 반지가 놓여 있었다.

그 순간, 제이슨은 보석을 움켜쥔 채 갑자기 도주를 시도했다. 이를 저지하려던 직원과 몸싸움이 벌어졌고, 한 직원이 부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반지는 되찾을 수 있었다.

 

도주 끝에 체포… “내 배 속에 있어도 기소되나?”

제이슨은 곧바로 도주했지만, 경찰은 쇼핑몰 CCTV를 통해 그의 차량을 특정하고 추적에 나섰다. 이후 같은 날 오후 7시 55분경, 워싱턴 카운티 인근 고속도로에서 후방등이 꺼진 채 운전하던 제이슨을 검거했다.

체포 직후 경찰이 그를 추궁하자, 제이슨은 "차라리 창문 밖으로 던질 걸", "내 배 속에 있어도 기소되는 거냐"며 자신이 귀걸이를 삼켰음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올랜도 경찰은 엑스레이 촬영을 진행했고, 그의 소화기관 내부에서 하얀 덩어리가 포착됐다. 경찰 관계자는 “엑스레이 사진상 도난당한 티파니 귀걸이로 추정된다”며 “귀걸이가 배출되면 회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귀걸이를 실제로 회수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상습 절도범, 과거에도 명품 보석 노렸다

조사 결과, 제이슨은 단순한 초범이 아니었다. 2022년에도 텍사스의 한 명품 주얼리 매장에서 절도를 저지른 전력이 있었으며, 콜로라도에서는 무려 48건의 체포 영장이 발부된 상습 절도범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제이슨을 강도, 절도, 폭행 등 여러 혐의로 기소했으며, 도난당한 귀걸이가 회수될 경우 추가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출처 : https://ww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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