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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친이모 횡령 혐의로 고발…28억 원 사용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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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인권연합
2025-05-08 00:02 1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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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명성을 떨쳤던 유진박이 친이모를 횡령 혐의로 고발하며 검찰 수사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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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는 지난달 중순 유진박의 친이모 A씨를 소환하여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유진박 측은 A씨가 유진박 명의의 부동산과 예금 등 총 56억 원 상당의 재산을 동의 없이 관리하면서, 이 중 약 28억 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고 지난달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검찰은 A씨를 한 차례 조사한 후 출국을 금지했으나, A씨가 변호인을 선임하고 출석 의사를 밝히자 출국금지 조치를 해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줄리아드 음대 출신의 유진박은 뛰어난 재능으로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았으나, 우울증 및 조울증 등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과거에는 소속사 관계자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미국에 거주 중인 A씨는 2016년 6월 서울가정법원에 자신과 유진박의 고모 B씨를 후견인으로 지정해달라는 성년후견 개시 심판을 청구했습니다. 성년후견제도는 정신적 제약으로 인해 사무 처리 능력이 부족한 성인을 위해 후견인이 법률 행위와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제도이며, 후견인의 업무는 법원의 감독을 받습니다.

 

법원은 2017년 6월 해당 청구를 받아들여 성년후견 개시를 결정했으나, 후견인으로는 A씨나 B씨 대신 한울정신건강복지재단이 선임되었습니다. 이에 A씨는 결정이 내려진 지 불과 6일 만에 청구를 취하하며 후견인 지정은 무산되었습니다.

 

이후 유진박이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A씨는 다시 후견 개시를 신청했고, 2019년 12월 유진박의 신상후견인으로는 고인의 어머니 지인이, 법률대리 후견인으로는 C 복지재단이 각각 선임되었습니다.

 

이번 고발 사건을 통해 과거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렸던 유진박의 안타까운 근황과 함께 재산 관리 과정에 대한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검찰 수사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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