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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의 강요로 '모의 출산' 체험한 中 남성, 결국 참담한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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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인권연합
2025-03-05 07:58 1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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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 출산 체험’ 후 장 괴사, 결혼 앞둔 남성의 비극적 사건

 

중국에서 결혼을 앞둔 남성이 여자친구의 요구로 ‘모의 출산 체험’을 하던 중 장이 괴사하는 사고가 발생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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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 시각) 중국 차이나프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허난성에 사는 남성 A씨는 약혼녀 B씨의 요청으로 출산의 고통을 체험하기 위해 모의 출산 체험에 참여하게 됐다. A씨는 처음에는 이를 거절했으나, B씨와 예비 장모는 “출산의 고통을 경험하면 아내에 대한 배려가 생긴다”고 설득하며 결국 A씨는 체험을 수락하게 됐다.

 

체험이 진행된 센터에서 A씨는 12단계에 걸친 출산 체험을 3시간 동안 경험했다. 처음 90분은 통증을 단계적으로 높여가며 수동으로 자극을 주었고, 마지막에는 12단계 통증이 지속되었다. A씨는 배에 전기 자극을 받으며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지만, B씨와 가족은 중단하지 않고 계속해서 체험을 이어갔다. 마지막 단계에서 그는 의식을 잃고 배에 심한 통증을 느끼며 체험이 끝났다.

 

체험 후 집으로 돌아간 A씨는 밤새 구토를 하며 복통이 점차 심해졌다. 다음 날에는 몸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악화되었고, 결국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병원에서 검사 결과, A씨는 소장 일부가 괴사하여 부분 절제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이 사건을 알게 된 A씨의 가족은 약혼을 취소하고 B씨에게 법적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건은 B씨가 조언을 구하려고 중국 소셜미디어(SNS) 샤오홍슈에 사건을 공개하면서 알려졌고,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체험이 학대로 변했다” “어리석은 행동의 대가를 치르게 됐다” “이런 방식으로 사랑을 증명하는 건 옳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출처 : https://www.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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