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조카를 죽였잖아”… 법정서 살해범 폭행한 새아버지와 삼촌 > 남성인권뉴스

본문 바로가기

남성인권 뉴스

“내 조카를 죽였잖아”… 법정서 살해범 폭행한 새아버지와 삼촌

profile_image
남성인권연합
2025-02-06 16:39 24 0

본문

미국 법정서 피고인 폭행 사건… 피해자 가족이 직접 공격

미국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피고인이 법정에서 피해자의 가족들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현지 시각) NBC 뉴스 등에 따르면, **알렉산더 오르티즈(21)**는 지난달 31일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베르날릴로 카운티 법원에서 변론 심리를 받던 중 피해자의 의붓아버지와 삼촌에게 공격을 당했다. 오르티즈는 전 여자친구 알리아나 파르판을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2.jpg

재판 중 방청석에 있던 남성이 피고인에게 달려들고 있다. 

 

피해자 가족, 법정에서 피고인에게 돌진

법정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방청석에 있던 한 남성이 갑자기 법정 경계를 뛰어넘어 오르티즈에게 돌진하는 모습이 담겼다. 몇 초 후, 또 다른 남성도 그를 향해 달려들었다.

이후 여러 사람이 바닥에 뒤엉킨 채 몸싸움을 벌였고, 난투극에는 오르티즈의 아버지와 법정 경비 교도관까지 가세했다. 공격을 가한 인물은 카를로스 루세로피트 이사시로 밝혀졌으며, 두 사람은 오르티즈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폭행을 제지하던 교도관이 테이저건을 꺼낸 뒤에야 소동은 겨우 진정됐다. 법원 보고서에 따르면 오르티즈, 루세로, 이사시 모두 신체에 찰과상을 입었으며, 교도관도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를 응징한 건 가치 있는 행동”

체포 당시 루세로는 피해자인 파르판을 자신의 조카라고 불렀으며, 이사시는 그녀의 의붓아버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루세로는 경찰 조사에서 **"오르티즈는 겁쟁이처럼 내 조카를 죽였다"며 "그를 응징한 것은 가치 있는 행동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친구 살해 혐의로 재판 중이던 피고인

현지 경찰에 따르면, 파르판은 지난해 1월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조사 결과, 그녀는 평소 오르티즈에게 학대를 당해왔으며, 사건 당일에도 두 사람이 다투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후 총성이 울린 뒤 오르티즈가 침실 창문을 통해 도주했다는 가족과 친구들의 증언에 따라, 경찰은 같은 해 2월 오르티즈를 체포했다.

현재 루세로와 이사시는 법정 폭행 혐의로 추가 기소됐으며, 오르티즈의 살해 혐의에 대한 재판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출처 : https://www.chosun.com/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