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편 선택하는 일본 여성들…“자상함에 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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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는 자상하고 멋져요”…일본 여성들이 주목하는 이유
“키도 크고, 외모도 깔끔하고, 무엇보다 자상해요.”
최근 한 일본 여성의 인터뷰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녀는 한국 남성을 결혼 상대로 선호하는 이유로 자상한 성격, 깔끔한 외모, 뛰어난 스타일 감각을 꼽았다.
이처럼 한국의 젊은 남성들에게 호감을 드러내는 일본 여성들이 점점 늘고 있다. K-팝과 K-드라마에서 본 이미지가 실제 한국 남성들에게서도 느껴진다는 반응이다.
한일 국제결혼, 남편이 한국인인 사례 급증
실제로 한국인 남성과 일본인 여성의 결혼은 지난해에만 1176건 이뤄졌다. 전년보다 무려 40% 증가한 수치로, 최근 10년 중 가장 많은 수치다.
반면, 일본 남성과 한국 여성의 결혼은 147건으로 급감해 10년 전의 5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일본 언론도 이 현상에 주목하고 있다. 일본 경제지 닛케이는 "지속적인 한류 열풍과 한국의 소득 수준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한국의 1인당 GDP는 일본을 앞지른 상태다. 대기업 직원의 높은 연봉, 깔끔한 주거환경 등 삶의 질이 향상된 모습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 여성들이 보는 ‘한국 남성’의 매력은?
경제적 배경 외에도 일본 여성들이 주목하는 것은 한국 남성의 외모와 태도다.
세계인구리뷰에 따르면, 한국 남성의 평균 키는 175.52cm로 일본 남성보다 3cm 이상 크고, 체형 비율도 좋다. 특히 하체 비율이 높은 ‘롱다리’ 체형이 인상적이라는 평이다.
게다가 피부 관리, 헤어스타일, 패션 감각도 뛰어나다고 한다. 일본 여성들과의 데이트에서 매너가 좋고, 세심하게 챙겨주는 태도 역시 매력 포인트다.
“수저를 챙겨주거나, 음식을 덜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경험담도 많다. 무엇보다 연인에게 자주 연락하고 애정 표현을 아끼지 않는 점은 일본 남성과의 가장 큰 차이로 언급된다.
1960년대엔 작고 왜소했던 한국 남성…지금은 ‘고영양 시대’
현재 한국 남성의 체격은 60년 전과 비교해 큰 변화를 겪었다.
1965년 한국 남성의 평균 키는 163.7cm에 불과했지만, 경제 발전과 함께 영양 상태가 개선되며 현재는 12cm 가까이 성장했다.
하지만 이젠 영양 과잉이 문제다. 고기, 패스트푸드 중심의 식습관으로 대장암 같은 질병이 증가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대장암 신규 환자 수는 3만 3158명에 달하며 위암, 갑상선암과 함께 국내 최다 암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예전엔 한국 여성이 일본으로…이제는 정반대 현상
과거에는 형편이 어려운 한국 여성들이 일본 농촌 총각과 결혼해 떠나는 일이 흔했다. 지금은 그 흐름이 거꾸로 바뀌고 있다.
한국이 더 부유한 나라로 인식되면서, 일본 여성들이 한국인 남성과의 결혼을 고려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한류의 영향만이 아니라, 실제 삶의 수준과 남성의 자질 면에서 매력을 느낀 결과로 해석된다.
중년 이후에도 자상함은 계속될까?
한편, 지금 일본 여성들이 열광하는 자상하고 다정한 한국 남성의 이미지가 나이 들어서도 이어질까?
한국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중년 여성들 사이에선 “남편도, 30대 아들도 집에만 있다”는 한숨 섞인 이야기들이 들린다.
정년퇴직한 남편과 취업이 어려운 아들이 함께 집에 머물며, 중년 여성들이 삼시세끼를 챙기느라 지친다는 사연도 적지 않다.
드라마 속 꽃다발과 아침 인사는 분명 설레지만, 현실에선 가사 분담, 가족 배려, 경제적 자립 등 지속적인 자상함이 더 중요할 수 있다.
결혼, 환상보다는 현실을 함께하는 동반자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남성에게 호감을 느끼는 일본 여성들이 늘고 있지만, **결혼은 결국 ‘삶을 함께 살아가는 일’**이다.
외모나 매너도 중요하지만, 나이 들수록 배려, 책임감, 실천력이 더 빛나는 법.
한국 남성에 대한 좋은 인상이 지속 가능한 현실의 따뜻함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일본 여성들의 기대가 과연 어디까지 충족될 수 있을까?
출처: https://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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