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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에 ‘체액 테러’…가해자는 스토커, 경찰 “피해자 보호 차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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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인권연합
2025-03-25 16:41 2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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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아파트 주차장 '체액 테러'…가해자는 차주를 지켜본 스토커였다

 

경기 부천시 원미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체액 테러' 사건의 가해자가 피해 차량 차주의 스토커였던 사실이 밝혀졌다.

24일 JTBC ‘사건반장’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A 씨는 이달 초 출근을 위해 주차장으로 내려갔다가 자신의 차량 조수석 옆에 서 있는 낯선 남성을 발견했다. A 씨가 다가가자 남성은 급히 자기 차에 올라탔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A 씨는 조수석을 확인해 손잡이 부분에 하얀색 체액이 묻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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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체포된 남성은 범행을 인정했으며, 차가 분홍색이고 고양이 캐릭터가 있는 것을 보고 여성 차주라는 사실을 알고 음란 행위를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사건 조사 과정에서 이 남성은 단순 변태가 아니라 A 씨를 지속적으로 따라다닌 스토커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사건 초기 경찰로부터 "가해자가 이 지역 주민이 아니다"라는 설명을 들었으나, 이후 "같은 아파트에 거주할 수도 있다"는 상반된 답변을 받았다. 신변 보호를 요청했던 A 씨는 경찰의 소극적인 대응과 가해자의 신상을 감춘 태도에 답답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건 보도가 나온 후 재조사에 나섰고, A 씨는 경찰서에서 가해자가 20대의 같은 아파트 주민이며, 자신의 차량에서 A 씨를 지켜보거나 따라다닌 정황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 씨는 "가해자가 여전히 불구속 상태이고 같은 아파트 주민이라 마주칠까 두렵다"며, 신변 보호와 접근 금지 명령이 내려졌음에도 불안을 호소했다. 특히 가해자의 전과가 없어 가벼운 처벌로 끝날까 우려된다며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한편 경찰은 가해 남성에게 재물손괴 및 스토킹 혐의를 추가 적용하고, 여죄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출처 : https://www.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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