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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산불' 발화 의심 50대 남성, 불구속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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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인권연합
2025-03-30 13:40 1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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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산불로 26명 사망… 묘소 정리 중 발화 혐의로 50대 남성 입건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로 26명이 사망한 가운데, 발화 원인으로 지목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30일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A씨(56)가 지난 22일 오전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조부모 묘소를 정리하던 중 산불이 발생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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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의 시작과 신고

사건 당시, A씨는 딸과 함께 묘소 정리를 하고 있었다. 딸은 최초 발화 직후 119에 신고하며 "불이 나서 증조부 산소가 다 타고 있다"고 알렸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딸은 "묘소의 봉분 위 나무를 꺾으려다 라이터로 태우던 중 바람에 불씨가 날아가 산불이 났다"고 진술했다.

 

피해 규모와 진화 과정

강풍을 타고 급속히 확산된 산불은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경북 북동부로 번지며 막대한 피해를 남겼다. 이번 산불로 헬기 조종사와 주민 등 총 26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국가 보물로 지정된 고운사를 비롯해 4천여 채의 주택이 소실됐다. 산불 영향 구역은 4만 5,157ha로, 여의도 면적의 156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와 향후 계획

경찰 과학수사계는 현장을 보존하고 국립과학산림연구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과 함께 다음 주 중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A씨는 발화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규명할 방침이다.

 

출처 : https://www.hans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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